지난 주 페이스북에서 한 20대 직장인의 하소연이 뜨거운 논쟁을 일으켰어요. "나는 독립을 위해 매달 적금하고 절약하는데, 내 친구들은 실업급여로 필러 맞고 쇼핑한다"라는 내용이었죠. 그는 같은 또래 친구들이 일과 실업을 반복하며 실업급여를 9번이나 받아 성형과 여행에 사용하는 모습에 허탈감을 느꼈다고 토로했습니다. 이 사례는 실업급여가 본래 취지와 달리 새로운 소비 문화와 결합되는 현상을 보여줍니다. '욜로(YOLO)'는 "You Only Live Once(인생은 한 번뿐)"이라는 철학을 따르는 사람들을 말해요. 이들은 미래보다 현재의 행복을 우선시하며, 여행, 취미생활, 자기계발에 적극 투자합니다. 문제는 일부 욜로족이 실업급여를 이런 라이프스타일의 자금원으로 활용한다는 점이에요. 실업급여는 원래 갑..